이날 서병수 부산 시장, 조성제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지역 상공인 150여명과 유관기관장, 그리고 사다카리 아츠히토 후쿠오카 부시장과 이소야마 세이지 후쿠오카상공회의소 회장 등 30여명의 후쿠오카 기업인이 함께했다.
부산-후쿠오카 비즈니스 CEO 포럼은 부산과 후쿠오카 간의 초광역경제권을 구축하고 실질적인 경제교류 확대를 위해 기업인들을 중심으로 구축된 비즈니스 협의체다. 지난 2010년 9월 부산에서 첫 포럼이 개최된 바 있으며, 매년 양 도시를 오가며 열리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동서대 장제국 총장이 ‘한일관계와 부산․후쿠오카 지역 협력’을 주제로 한 기조 강연을 통해 ‘부산·후쿠오카 국제경제특구 발족’을 비롯해 양국의 중앙정치에 좌우되지 않는 지역 간 협력 모델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또 정현돈 부산항만공사 재개발사업단장과 가유카와 마사히로 후쿠오카상공회의소 관광음식부 회장은 북항재개발 사업과 규슈 관광 사업을 각각 소개하고 양 지역의 투자 및 관광 교류 확대를 요청하기도 했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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