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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 이게임]네오위즈게임즈 '블레스'

김학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6.10 14:39

수정 2016.06.10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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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 이게임]네오위즈게임즈 '블레스'

네오위즈게임즈의 자회사 네오위즈블레스스튜디오가 개발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블레스(BLESS)'가 러시아 시장에 진출하면서 글로벌 영역 확대를 시도하고 있다.

중국과 대만, 일본, 북미·유럽에 이어 러시아까지 진출하면서 블레스가 글로벌 게임으로서의 입지를 마련한 것은 물론 매출 확대도 이끌 것이란 전망이다.

■러시아 MMORPG 이용자 1600만명

네오위즈게임즈는 포화상태인 국내 시장에서 머물지 않고 해외 시장을 적극 두드리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러시아의 게임 퍼블리셔(배급사) '101XP'와 '블레스'를 현지에 서비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전 세계에서 9번째로 인구가 많은 러시아는 매년 온라인 게임이 5% 이상 급성장하고 있다. MMORPG 이용자도 약 1600만명 이상인 것으로 알려진 거대 게임 시장이다.


네오위즈게임즈가 이번에 계약을 체결한 '101XP'는 약 30종의 게임을 성공적으로 서비스하며, 500만명 이상의 이용자를 보유한 온라인 게임 유통사인 만큼 블레스의 현지 성공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도 나온다.

■탄탄한 스토리, 대규모 전쟁 콘텐츠 장점

러시아의 101XP측은 중세를 배경으로 한 '블레스'의 탄탄한 스토리 구성과 대규모 전쟁 콘텐츠, 우수한 그래픽이 충분한 경쟁력이 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네오위즈게임즈가 7년여간 공들여 개발한 대작 게임인만큼 시장의 기대감이 크고 다른 국가에도 원활히 수출되고 있어 경쟁력도 입증됐다는 설명이다.

대규모 협력과 경쟁의 재미를 강조해온 '블레스'는 대규모 전쟁의 첫 번째 콘텐츠인 '카스트라 공방전'도 원활하게 진행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달에는 출시 100일을 맞아 출석체크, 신규 이용자 혜택, PC방 보상 등 다양한 형태로 이벤트를 실시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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