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공기업

한국산업인력공단, 13~14일 '두바이 호텔' 채용 박람회 개최

김서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6.13 09:30

수정 2016.06.13 09:30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3일부터 이틀간 서울 성동구 한양여자대학교에서 '두바이(UAE) 호텔 채용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박근혜 대통령의 중동 순방 이후 높아진 ‘중동 해외취업’에 대한 수요에 따른 것으로 세계적인 호텔 체인 스타우드(SPG)사의 계열인 W Dubai 호텔, Westin 호텔, St.Regis 등이 참여한다.

W Dubai의 현지 채용 담당자가 직접 한국을 방문해 면접을 실시하며, 약 30명 내외의 신규 직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모집 직종은 F&B, 리셉션부터 조리까지 다양하며 본인의 희망 분야 및 보유 역량에 따라 맞춤형 지원이 가능하다.

F&B 분야는 서비스 마인드와 일정 수준의 영어실력을 갖춘 청년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조리 분야의 경우 1년 이상의 경력자를 채용 시 우대한다.

취업자에게는 호텔 측에서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숙식 및 교통비, 의료보험, 왕복항공권이 주어진다.
근로계약은 무기계약으로 체결되며 2년 단위로 갱신된다.

지원을 희망하는 청년은 공단에서 운영하는 '월드잡플러스' 내에 게재되어 있는 'W dubai 모집공고'에서 이력서를 접수하면 된다.

사전 접수자에게는 당일 우선적으로 면접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사전에 이력서를 접수하지 않은 사람이라도 당일 행사 시간 내 이력서를 지참해 현장에 방문하면 면접에 응시할 수 있다.

이번 박람회에는 채용 면접뿐만 아니라 중동 취업지원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들도 열린다.


박영범 공단 이사장은 “한국의 우수한 인재 영입을 위해 현지 채용 담당자가 직접 참가하는 행사인 만큼 중동 권역 혹은 호텔 직무로의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청년들의 활발한 참여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청년들의 해외진출 수요에 맞춰 다양한 국가, 직무로의 채용 박람회 행사를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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