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건강

식약처, 바닷가 주변 횟집 비브리오균 특별검사 실시

홍석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6.20 09:00

수정 2016.06.20 09:00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여름철을 맞아 국민이 많이 찾는 주요 해수욕장과 항·포구 주변의 횟집(센터) 등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지도·점검과 비브리오균 현장 신속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여름철 전국적인 식중독 예방 상시 감시체계의 일환으로 식약처가 보유하고 있는 식중독 신속검사 차량 4대를 활용해 6월 20일부터 8월 6일까지 전국 주요 항·포구와 해수욕장 주변 약 400여개 횟집(센터)의 수족관물과 생식용 어패류에 대해 비브리오균 오염 여부를 검사한다.
현장에서 비브리오균 오염 여부를 검사해 오염이 확인된 경우 수족관물은 교체하고, 어패류는 폐기하거나 가열하여 섭취할 것을 지도하는 등 현장에서 즉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또한 횟집, 수산시장 등 어패류 유통판매 업소의 어패류 위생적 취급 여부 등을 점검하고, 현장을 방문한 소비자에 대해서는 안전 구매·섭취요령 등에 대한 교육·홍보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식약처는 소비자들에게 어패류의 위생적인 취급과 안전한 구매·섭취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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