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3.0 국민체험마당
언제 어디서든 스마트폰으로
위치한 지역 대기질 확인
실내 공기질 정보도 확대
저탄소 생활 체험터 운영
쉽고 재미있는 체험 제공
언제 어디서든 스마트폰으로
위치한 지역 대기질 확인
실내 공기질 정보도 확대
저탄소 생활 체험터 운영
쉽고 재미있는 체험 제공
하루하루가 걱정이다. 연일 언론보도에선 강수량에 대한 뉴스보단 미세먼지에 대한 정보가 쏟아진다. 이웃들과 대화도 오늘 미세먼지에 농도에 대한 정보가 주요 내용이다. 이른바 '미세먼지를 생각할 시대'다.
고민은 다양하다.
하지만 결국 문제의 종착점은 미세먼지 고민에서 어떻게 해방될 수 있느냐 여부다.
환경부와 소속 한국환경공단은 그래서 수년간 연구를 거쳐 에어코리아를 웹사이트를 내놨다.
내가 위치한 지역의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컴퓨터를 켤 필요까지 없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위칙한 지역의 대기질 확인이 가능하다.
만약 사용자가 부산에서 서울까지 이동을 한다면 똑똑한 앱은 이것까지 파악해 자동으로 대기질을 알려준다.
집 안에 있다고 안전한 것은 아니다. 미세먼지는 이미 실내에도 깊숙하게 침투해 있다는 것이 알려진 사실이다. 실내라고 방심해선 안된다는 뜻이다. 앱은 이런 것도 알려준다.
지하철역, 대형마트, 공항 등 앱 사용자의 위치는 문제될 것이 없다. 어디에 있든 미세먼지 농도별 예보 등급과 행동요령, 우리 동네 대기질 등은 기본으로 찾아볼 수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는 통상 0~30이면 '좋음'이다. 21~80까지는 '보통', 81~120은 '약간 나쁨'으로 규정한다. 어린이, 노약자 등은 무리한 실내활동을 자제하길 권고하는 수치다. 일반인도 역시 오래 밖에 있으면 좋지 않다.
'나쁨'은 121~200을 의미한다. 매우나쁨은 그 이상이다. 특별한 사정이 아니면 나가지 않는 것이 좋다는 게 정부의 권고 사항이다.
환경부와 환경공단은 이런 시스템을 국민들이 널리 알 수 있도록 공개했다.
앞으로는 실내 공기질 정보 공개지점을 확대하고 다양한 서비스와 연계한다는 내용도 포함했다.
행정자치부 주관으로 지난 19일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정부3.0국민체험마당'에 환경부와 환경공단의 이런 환경행정 우수사례가 경진대회 발표과제로 나왔다.
환경부와 환경공단의 '미세먼지 대책 에어코리아' 사업은 각 지방자치단체와 다른 공공기관의 아이디어와 경함을 벌였다.
심사는 일반평가단 80%와 전문가 심사 20% 결과가 합산되는 등 엄격하게 이뤄졌다. 심사기준은 내용이 얼마나 충실한지, 발표의 완성도 여부, 관중 호응도 등을 두루 살펴본다.
환경부와 환경공단은 여기에 저탄소 생활 체험터라는 아이디어도 내놨다. 국민들이 기후변화의 심각성과 함께 저탄소 생활의 중요성을 쉽고 재미있게 인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활동 제공하는 게 목적이다.
주요콘텐츠는 전력 비교분석 시험기를 통해 전자제품의 소비·대기전력을 직접 측정 및 비교(전자제품 사용에너지 비교분석 체험), 운동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전환할 수 있는 자전거 발전기 원리 체험(자전거 자가 발전기 체험), 다트게임을 통해 전자제품의 대기전력 정보 확인 및 다트 점수에 따라 친환경 상품 제공('대기전력 잡고 지구를 시원하게!' 체험) 등이다.
아울러 폐목재와 빈 폐트병을 이용한 놀이터를 통해 자원재활용의 중요성을 쉽고 재미있게 인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활동을 제공하기 위한 기발한 체험활동도 포함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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