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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보화진흥원 "사이버폭력 예방, 뮤지컬로 배워요"

허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6.22 15:03

수정 2016.06.22 15:03

5개월간 전국 30개 초등학교 순회 공연교육 실시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이 22일 서울 양화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앞으로 5개월간 전국 30개 초등학교를 순회하며 사이버폭력 예방을 위한 뮤지컬 공연교육을 에 나선다.

공연은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사이버 상에서의 타인비방, 명예훼손, 언어폭력, 집단따돌림 등을 소재로 기획·제작됐다.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 대상 공연 '수상한 아빠'와 고학년 대상(4~6학년) 공연 'Let’s go! 소년 탐정단'으로 구성된다.

이번 공연은 NIA 사이버윤리팀을 중심으로 대학로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전문 배우들이 전국에 있는 초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펼치는 현장 교육 프로그램이다.

▲22일 서울 양화초등학교에서 사이버폭력예방 예술체험 공연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22일 서울 양화초등학교에서 사이버폭력예방 예술체험 공연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초등학교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음악과 춤, 코믹적 요소를 가미한 뮤지컬형 연극으로 초등학교에서 발생하는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구성해 학생들이 거부감없이 사이버폭력의 유해성을 인지하고 올바른 사이버 인성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서병조 한국정보화진흥원 원장은 "기존의 딱딱한 이론교육에서 벗어나 아이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예술체험 교육을 통해 자연스럽게 건강한 사이버 윤리문화를 확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방법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올바른 인터넷 및 스마트폰 이용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지속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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