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프랑스 뷰로베리타스, 안양시에 '시험인증센터' 설립

장충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6.24 11:13

수정 2016.06.24 11:13

경기도와 안양시는 세계적인 소비재 품질시험인증업체인 프랑스 뷰로베리타스 유치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뷰로베리타스는 올 하반기 안양시에 1000만 달러를 투자해 시험인증센터를 개설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100여명의 신규 고용창출 효과가 예상되고 있다.

양복완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이날 오후 2시 안양시 관양동 오비즈타워에서 프랑스 뷰로베리타스 CPS사 알렉산더 노르 (Alexandre NORRE OUDARD) 수석 부사장, 이필운 안양시장과 이같은 내용을 담은 투자 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뷰로베리타스는 세계적인 품질인증기관으로 연간 매출 46억 유로(약 6조원), 직원 5만2000여명을 둔 프랑스 기업이다.

1828년 설립 이후 140여개 국가에서 다양한 제품의 품질, 보건, 안전, 환경 분야 적합성을 평가하고 있으며, 한국에는 1979년부터 조선, 산업설비, 원자재, 인증, 소비재 시험검사 분야에서 5개 법인과 8개 사업을 하고 있다.

뷰로베리타스는 올 하반기 안양시 관양동에 1000만 달러를 투자해 섬유, 전기전자 제품 등 소비재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시험 인증센터를 개설하게 된다.


특히 뷰로베리스타는 협약에 따른 시험인증센터 개설로 발생하는 약 100여명의 신규 일자리를 도내 경력단절 여성과 기술고 졸업생의 채용하기로 검토하고 있다.

경기도와 안양시는 고용노동부에 시험인증 전문 인력 양성사업을 신청해 1억7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인력양성사업을 통해 총40명이 연성대학교에서 2개월간의 훈련을 통해 뷰로베리타스 등 국내 시험인증기관에 취업까지 연계시킬 예정이다.


도와 안양시는 이번 투자유치가 고용창출 효과 외에도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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