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환경

서부수도권 11개 도시 미세먼지 저감 사업 공동 추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6.28 09:54

수정 2016.06.28 09:54

서부수도권 11개 도시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전기차 인프라를 공동 구축하고 조기폐차 지원금 상향을 중앙정부에 건의하는 등 미세먼지 저감 정책을 개발해 공동 실천키로 했다.

서부수도권 11곳의 지방자치단체장은 27일 인천시 계양구청에서 열린 ‘제56회 서부수도권행정협의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고 28일 밝혔다.

서부수도권 11곳의 지방자치단체장은 화석 에너지 사용 절감 및 재생에너지 이용 확대, 조기폐차 지원금 상향 중앙정부 건의, 경유 시내버스 천연 가스버스 교체, 전기차 보급 확대, 24시간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 등 대기오염 저감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또 수도권 지역의 석탄 화력발전을 청정에너지로 대체하고 미세먼지 다량 배출사업장 및 대형공사장 특별관리, 도로 재비산먼지 이동측정 자료 공유, 진공노면 청소차 활용 주기적인 도로청소 실시, 경인고속도로․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인천공항고속도로 재비산먼지 저감을 위해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민이 사용하는 신재생에너지 확대, 대중교통수단 이용 범 시민운동 전개 등 맑은 공기, 건강한 도시 환경 조성에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한편 서부수도권 행정협의회는 서울시 구로구, 양천구, 강서구, 경기도 부천시, 시흥시, 광명시, 김포시, 인천시 부평구, 서구, 계양구, 강화군 등 11개 지자체가 도시 간 균형 발전과 공동 문제의 효율적 해결을 위해 지난 1993년에 만든 협의체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