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WGC 브리지스톤 프랑스오픈 동시에 열려..
톱랭커들 양쪽으로 갈려
세계남자프로골프는 유럽과 미국 양대산맥으로 나뉜다. 따라서 같은 시기에 빅매치가 동시에 개최되는 것은 흥행을 위해 서로 피한다. 그런데 이번주는 예외다.
톱랭커들 양쪽으로 갈려
유럽프로골프(EPGA)투어 프랑스오픈(총상금 350만유로.45억7000여만원)과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950만달러.112억3000여만원)이 부득이 같은 기간에 열리게 됐다. 프랑스 파리의 르골프 나쇼날(파71.7249야드)에서 30일(현지시간) 열리는 프랑스오픈은 작년까지만 해도 빅매치는 아니었다.
프랑스행을 택한 선수 중에는 세계랭킹 4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비롯해 올해 마스터스 토너먼트 우승자 대니 윌렛(잉글랜드), 마르틴 카이머(독일), 그레임 맥도월(북아일랜드) 등 역대 메이저대회 챔피언 9명이 포함됐다. 대부분이 유럽투어서 잔뼈가 굵은 선수들이다. 여기에 2009년 PGA챔피언 우승자 양용은(44)과 신예 이수민(23.CJ오쇼핑), 왕정훈(21) 등 한국 선수들도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같은 기간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의 파이어스톤CC(파70.7400야드)에서 개막하는 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에는 남자골프 원투펀치인 세계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와 2위 조던 스피스가 출전한다. 여기에 올해 US오픈 우승자 더스틴 존슨(미국)까지 가세해 흥행에 불을 지핀다. 지난해 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우승자 셰인 로리(아일랜드)는 타이틀 방어를 위해 파이어스톤행을 택했다. 올해 대회는 프랑스오픈과 일정이 겹치는 바람에 예년 70명에서 11명이 줄어든 59명이다. 한국 선수로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 전념키로한 안병훈(25.CJ그룹)과 김경태(30.신한금융그룹)가 출전한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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