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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KT, 스타트업과 함께 '상하이 MWC' 출격

허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6.28 19:20

수정 2016.06.28 19:20

SK텔레콤 육성벤처 관계자들이 MWC 상하이가 열리는 상하이 뉴인터내셔널엑스포센터(SNIEC) 현장에서 성공적 글로벌 진출을 다짐하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SK텔레콤 육성벤처 관계자들이 MWC 상하이가 열리는 상하이 뉴인터내셔널엑스포센터(SNIEC) 현장에서 성공적 글로벌 진출을 다짐하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SK텔레콤과 KT가 오는 29일부터 7월1일까지 3일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상하이 2016'에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들과 함께 참여한다.

양사는 육성중인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5세대(5G) 통신 기술과 사물인터넷(IoT), 가상현실(VR) 등 최신 정보기술(IT)을 소개한다고 28일 밝혔다.

먼저 SK텔레콤은 자사 벤처육성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14개 업체만을 위해 전시관을 구성한다.

SK텔레콤은 글로벌 진출에 현실적 제약이 많은 국내 스타트업들의 중국 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하는 차원에서 공동참여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장동현 SK텔레콤 사장은 "SK텔레콤이 육성하고 있는 벤처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자는 취지로 이들 업체만으로 전시를 하게 됐다"며 "향후 대기업과 벤처가 상생하는 새로운 성공사례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KT도 중소기업들을 위한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우수한 아이템들을 글로벌 시장에 데뷔시킨다.


올해 참가하는 업체는 △한번의 촬영으로 여러 각도의 입체 화면을 추출해주는 특수촬영 기법으로 스포츠중계에 활용할 수 있는 타임슬라이스를 개발한 esmlab △주차장에 IoT 모듈을 적용해 비어있는 주차공간을 안내해주는 파킹나우를 선보인 misconct △기지국 운용에 필요한 위치정보시스템(GPS) 장비를 개선한 정밀시각동기화 장비를 출품하는 스프링웨이브 등 3개 업체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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