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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혁명은 현실.. 생태계 조성 앞장설 것"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6.28 19:21

수정 2016.06.28 22:26

국회 4차산업혁명포럼 출범.. 송희경 의원 등 30명 참여여야 공동 입법·정책 활동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송희경 의원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국회 제4차산업혁명포럼' 창립총회 환영사를 통해 "정보통신기술(ICT)산업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빨리 진화 중이며 해외에서의 바람은 더욱 거세다"며 이에 대한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송희경 의원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국회 제4차산업혁명포럼' 창립총회 환영사를 통해 "정보통신기술(ICT)산업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빨리 진화 중이며 해외에서의 바람은 더욱 거세다"며 이에 대한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우리는 모든 것이 연결되고 융합하는 지능정보사회를 맞이하고 있다. 앞으로 4차산업혁명 혁신에 대한 보편적 인식을 국민과 함께 넓혀 바람직한 생태계가 조성되도록 앞장서겠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송희경 의원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국회 제4차산업혁명포럼' 창립총회를 열고 "정보통신기술(ICT)산업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빨리 진화 중이며, 해외에서의 바람은 더욱 거세다"며 우리 정부와 기업들이 시급히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야 3당의 산학연출신의 과학.교육.기술계를 대표하는 비례대표 1번 새누리당 송희경 의원,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의원, 국민의당 신용현 의원이 여야 의원 30여명과 함께 만든 '제4차산업혁명포럼'은 이날 창립총회를 통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특히 이 포럼은 새누리당 하태경의원이 주도했던 '인공지능포럼'과 통합되면서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송 의원은 "인류의 미래와 삶을 송두리째 뒤바꿔 놓을 4차산업혁명은 이미 시작됐다"면서 대표적인 예로 자동차 부문을 언급했다. 그는 "전통적 자동차 제조회사들과 애플, 구글, 테슬라 등이 경쟁과 협력을 통해 창조적 파괴를 거듭하고 있다"며 "지능이 없었던 제품에 소프트웨어를 넣고, 사물인터넷, 클라우드컴퓨팅, 빅데이터, 모바일 등을 결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내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제4차산업혁명이 폭풍처럼 몰고올 변화의 바람에 대비해 먼저 미래를 내다보고 지혜롭게 대비할 준비를 서둘러야 한다"고 덧붙였다.

창립총회 특별강연자로 나선 이상훈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은 "4차 산업혁명은 제조업이나 서비스업 같은 특정 산업의 혁신을 넘어 글로벌 경제, 사회, 문화, 고용, 노동 시스템 전반에 변혁을 일으키고 있다"며 범 국가적 준비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날 본격 가동한 4차산업혁명포럼은 앞으로 현장방문과 정책세미나, 현업 의견수렴 등을 통해 ICT 산업 활성화, 융합형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제도 개선, 기초.응용과학분야 R&D 혁신을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모색하고 이를 여야 공동으로 입법과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포럼은 7월 'ICT법제 개선 토론회'를 시작으로 8월 중순부터는 각 위원회별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특별강사들이 국회의원, 보좌진, 언론, 산업계,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아카데미 시즌1'을 운영하며 제4차산업혁명에 대한 범국가적, 범국민적 인식 제고에 앞장설 계획이다.
한편, 송 의원은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장과 KT 전무를 지낸 S/W 및 정보통신 전문가이며, 29일 파이낸셜뉴스 주최로 가동되는 'fn자율주행차 포럼'의 핵심멤버로 활동할 예정이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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