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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클리닉 365mc, '지방흡입 후관리 전용 도시락' 런칭

정명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6.30 16:32

수정 2016.06.30 16:32


비만클리닉 365mc, '지방흡입 후관리 전용 도시락' 런칭
"지방흡입 후 식이조절이 힘들어요"
지방흡입 수술을 하고 난 환자들의 공통적인 애로사항이다. 다이어트보다 유지가 더 어렵듯이 지방흡입 후 식단은 일반 다이어트 식단보다 더 까다롭다. 수술 시 피하지방 제거에 따라 식욕이 상승하게 된다. 평소 먹지 않던 단 음식과 밀가루 음식이 심하게 당기게 된다. 또 단백질, 칼륨, 비타민, 무기질 등 필요한 영양소도 꼼꼼히 챙겨야 빠르게 컨디션 회복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잘못된 식습관을 고수하거나 먹는 양이 많아지면 지방세포 수가 커지면서 다시 살이 찌는 '요요 현상'을 겪게 되어 지방흡입 후에는 세심한 식단 관리가 요구된다.


비만클리닉 365mc는 최근 '지방흡입 후관리 전용 도시락'을 런칭했다고 30일 밝혔다.

가정의학과 전문의와 임상영양사로 구성된 전문가 그룹인 '365mc식이영양위원회'가 진료실에서 쌓은 다년간의 식이상담과 후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엄선된 식단을 구성하는 등 직접 개발했다.

'지방흡입 후관리 전용 도시락'은 회복기와 감량기 두 단계로, 주 6일 삼시세끼에 간식이 곁들여진다. 일요일에는 자유식을 즐기면 된다. 수술 직후부터 2주간 제공되는 '회복기 프로그램'은 부족한 영양소를 채우고 컨디션 회복에 도움을 주는 식단으로 구성된다. 철분과 단백질 함량이 풍부한 붉은 살코기(소고기, 돼지고기)에 칼륨 함량이 높고 나트륨 함량이 낮은 저염식, 그리고 충분한 야채로 채워진다.

혈액생성을 돕는 철분과 비타민·무기질이 풍부한 음식도 포함된다.
수술 2주부터 제공되는 '감량기 프로그램'은 식이조절과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식단으로 마련된다. 피부탄력 손실을 막아주는 닭가슴살, 두유, 계란, 등 단백질 위주 다이어트 식단에 남은 부종 제거에 도움을 주는 칼륨 성분이 다량 함유된 간식이 추가된다.
체중 감량을 본격적으로 하는 시기인 만큼, 저열량 식사로 부족해지기 쉬운 단백질도 추가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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