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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학생들, 방학 맞아 세계 곳곳 누벼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7.01 07:20

수정 2016.07.01 07:20

해외자원봉사단, 배낭여행 등 430여명 파견
"여름방학, 그냥 있을 수 없죠! 해외로 나가서 다양한 경험을 쌓고 돌아오겠습니다!"
영남대 학생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세계 곳곳을 누빈다.

영남대는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방학을 이용, 다양한 해외 파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여름방학에도 학생 430여명이 세계 곳곳으로 파견된다.

지난 2001년부터 지금까지 총 30회에 걸쳐 234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한 '해외자원봉사단'은 가장 대표적인 해외 파견 프로그램.

영남대는 제31기 해외자원봉사단 60명을 라오스, 필리핀, 인도 등 3개국에 파견, 봉사활동을 펼친다. 이에 이들은 지난달 29일 영남대 사범대학 강당에서 발대식을 갖고, 오는 2일 인도와 필리핀팀, 4일 라오스팀 등 총 3개팀이 각 국에 파견, 2주간 봉사활동을 펼친다.

이들은 현지 초등학교를 방문, 교육과 환경개선 봉사활동을 펼친다.
봉사기간 초등학교 내 노후 시설 보수, 벽면 페인트칠 등 교육환경개선 활동뿐만 아니라 미술, 체육 등 다양한 교육팀을 구성해 비누만들기, 줄넘기, 발야구 등 예체능 교육은 물론 한국어 교육 등을 통해 한국문화 전파 활동도 병행한다.

또 영남대가 지원하는 해외파견 프로그램 중 학생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프로그램으로 '윈도우 투 더 월드'를 빼 놓을 수 없다. 이 프로그램은 학교와 관련된 주제를 찾아 떠나는 배낭여행 프로그램으로 매번 경쟁률이 3대1이 넘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선발된 학생들에게는 왕복항공료 등을 학교에서 지원한다. 이번에도 107명이 2~3명씩 팀을 이뤄 유럽, 미국, 호주, 일본, 중국 등 세계 곳곳으로 배낭여행을 떠난다.

'OPP'(Outbound Pilot Program)도 영남대가 자랑하는 교비지원 해외파견 프로그램 중 하나다. 유학에 관심이 있거나 해외 자매대학 교환학생 참여를 위한 사전 단기 어학연수 프로그램이다. 이번 여름방학에도 OPP를 통해 53명이 4주간 필리핀으로 파견된다.

이외 6개월에서 1년간 해외 현지 기업체에서 근무하는 해외인턴십 프로그램으로 이번 방학 중 20여명이 미국으로 파견된다. 해외인턴십은 학점 연계 프로그램으로 참가 학생들은 해외 경험과 기업체 실무 경력은 물론, 학점도 취득하는 1석3조의 혜택을 누린다.


또 중국 상하이 동화대 창업교육 연수, 글로벌 산학협력, 해외 문화탐방, 단기 해외인턴십 및 어학연수 프로그램 등을 통해 190여명이 파견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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