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문화일반

새 국가브랜드 'CREATIVE KOREA'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7.04 17:17

수정 2016.07.05 19:40

국민 아이디어·작품 공모<br />
국가브랜드 'Creative Korea' 포스터
국가브랜드 'Creative Korea' 포스터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4일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국가브랜드 슬로건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4일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국가브랜드 슬로건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크리에이티브 코리아'(Creative Korea).

문화체육관광부는 4일 우리 국민이 생각하는 핵심가치를 활용해 도출한 새로운 국가 브랜드 'Creative Korea'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캠페인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가 브랜드 사업은 지난해 광복 70주년을 맞이해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재확인하고 국민과 함께 국가 브랜드를 만들어 이를 해외에 적극 알리기 위해 추진됐다. 이를 위해 문체부는 브랜드.광고홍보 분야의 학계, 민간 전문가를 중심으로 국가브랜드개발추진단을 구성해 1년여에 걸쳐 다양한 작업을 해왔다.

국가 브랜드 사업은 대한민국 정체성을 찾는 것부터 시작했다. 문체부는 '한국다움'에 대한 생각을 모으기 위해 지난 한 해 동안 '대한민국의 DNA를 찾습니다' 등 두 차례에 걸쳐 국민의 아이디어와 작품을 공모했다.

또 해외에서 한국의 이미지를 알아보기 위해 '거대자료(빅데이터) 활용 국가이미지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3만999건의 공모 작품과 약 127만건의 '한국다움'에 대한 낱말을 수집했다. 이를 종합분석한 결과 대한민국의 핵심가치로 창의(Creativity), 열정(Passion), 화합(Harmony)을 도출했고 국내외 전문가의 의견 수렴과 전문적인 작업을 거쳐 미래 지향적인 새로운 국가 브랜드 'Creative Korea'가 도출됐다.

국가 브랜드 슬로건은 앞으로 대한민국이 추구해나갈 미래 지향적 핵심 가치와 비전을 담고 있다. 'Creative Korea'는 한국인의 유전자에 내재된 '창의' 가치를 재발견해 국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세계 속에 대한민국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데 의의가 있다. 한국인의 '열정'이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들어낸 원동력이었다면 '창의'는 시대적 도전과 변화에 대응해 대한민국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기 위해 지향해야 할 가치다.

국가 브랜드 로고는 태극기를 모티브로 제작됐다. 'CREATIVE'와 'KOREA'를 상하로 두고 건곤감리의 두 개 세로선을 양 끝에 배치했다. 이를 통해 'CREATIVE'와 'KOREA' 사이에 공간을 만들어 이미지.단어 등을 다양하게 조합할 수 있도록 열린 구조로 활용될 수 있다. 색상은 태극의 빨강과 파랑을 젊고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사용했다.

문체부는 국가 브랜드 슬로건 개발과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이미지를 소재로 활용한 홍보영상도 제작했다.
홍보영상은 '대조적 매력(Exciting Contrast)'을 주제로 전통과 현대가 충돌하며 만들어내는 에너지와 힘, 대조적인 매력을 부각시켜 'Creative Korea'의 이미지를 구현했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출연한 배우 송중기와 송혜교, 바둑 프로기사 이세돌 9단, 피아니스트 조성진, 빅뱅, 서도호 작가 등 유명 인사들이 영상 제작에 큰 도움을 줬다.


김종덕 문체부 장관은 "국민과 함께 '한국다움' 찾기로 시작한 국가 브랜드 사업의 결실로 국가 브랜드 'Creative Korea'를 마련하게 돼 의미가 깊다"며 "대한민국 미래 비전과 핵심가치를 담은 국가 브랜드를 해외에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적극 전개해 국가 브랜드 이미지를 한 단계 향상시키고 유관기관들과 '코리아 프리미엄'을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