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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자율주행차 5년내에 상용화"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7.04 17:39

수정 2016.07.04 21:41

"인텔·BMW·모빌아이 손잡았다
인텔, BMW, 모빌아이가 완전 자율주행차를 상용화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브라이언 크르자니크 인텔 최고경영자(CEO), 헤럴드 크루거 BMW그룹 회장, 암논 샤슈 모빌아이 회장(왼쪽부터)이 지난 1일(현지시간) 독일 뮌헨 BMW 본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텔, BMW, 모빌아이가 완전 자율주행차를 상용화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브라이언 크르자니크 인텔 최고경영자(CEO), 헤럴드 크루거 BMW그룹 회장, 암논 샤슈 모빌아이 회장(왼쪽부터)이 지난 1일(현지시간) 독일 뮌헨 BMW 본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텔, BMW, 모빌아이가 5년 내 완전자율주행차 상용화를 목표로 공동개발에 나선다. 각각 반도체와 자동차, 차량센서 등 소프트웨어(SW) 분야에서 글로벌 업체 선두기업인 동시에 미국, 독일, 이스라엘을 대표하는 이들 기업의 전략적 제휴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이들 업체는 '오픈형 자율주행차 플랫폼', 즉 여러 자동차업체에 공급할 수 있는 솔루션 개발을 목표로 내걸어 '완전자율주행차 기술 업계 표준화'를 둘러싼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인텔은 "미래의 교통서비스 공급업체는 신속하게 변화하는 기술들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새로운 파트너들과 협업해야 한다"며 "우리도 2021년까지 완전자율주행차를 상용화하기 위해 BMW, 모빌아이와 협력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특히 완전자율주행은 차량의 도어록(잠금장치)에서 데이터센터까지 네트워크 전반을 통합하는 '엔드투엔드(end-to-end) 솔루션'이기 때문에 이 같은 협력이 필수라는 게 인텔 측 설명이다. 이때 도심형 완전자율행차는 승차공유 서비스도 병행할 방침이다.


브라이언 크르자니크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고도의 자율화된 자동차와 자동차에 연결된 모든 것들이 도로 곳곳을 누비고 다니며 사고가 나지 않도록 하려면 이들을 스마트하게 만들어주는 강력하고 안정적인 전자두뇌가 필요하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차량 내부 및 클라우드 컴퓨팅의 연결, 안전 및 보안, 머신러닝(기계학습) 등 완벽한 자율주행차 솔루션을 개발할 것"이라고 3사 협력의 목표를 강조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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