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병원

복지부, 제3차 디지털헬스케어 글로벌 전략포럼 개최

정명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7.07 07:58

수정 2016.07.07 07:58

보건복지부는 7일 미래창조과학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후원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최하는 '제3차 디지털헬스케어 글로벌 전략포럼'을 서울 마포대로 베스트웨스턴 서울가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다.

디지털 기술의 헬스케어 적용 사례 확산에 따라 보건의료와 ICT 기술의 융합에 대한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예방적 건강관리를 위한 디지털 기술 기반 의료서비스는 지역별, 국가별 상황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제 3차 디지털헬스케어 글로벌 전략 포럼은 '디지털헬스케어의 패러다임 전환과 대응전략'이라는 주제로 미국의 동향과 사례, 국제보건의료기구(WHO)에서의 디지털헬스케어 적용 사례를 통해 글로벌 패러다임의 전환 양상을 탐색하고 한국형 디지털헬스케어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분야별 전략을 논의하는 장을 마련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축사에서 "ICT기술의 의료 적용은 이미 전 세계적인 흐름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국제보건의료기구(WHO)의 저개발국 보건의료 역량강화에서부터 미국에서의 활성화된 개인건강관리 서비스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우리나라도 노인요양시설 등 거동불편자 및 취약지 의료접근성 강화에의 유용성, 만성질환관리의 효과성 등 연구 결과가 꾸준히 축적되고 있으며, 병원정보시스템을 비롯한 시스템 및 기기의 해외진출 가능성을 확인하는 사례들이 나오고 있다.


권 정책관은 "기술이 적절하게 적용돼 대중이 이를 유용하게 이용될 때 그 분야의 패러다임과 문화를 바꾸게 된다"며 "ICT의 의료 적용은 이미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고 있으며 헬스케어 각 분야 분야에도 어떻게 적용하여 시대변화를 이끌어 갈 것인가에 대한 논의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디지털헬스케어 분야의 글로벌 현장 사례를 듣고, 이에 따라 분야별로 우리의 현 상황이 어떠한지를 살펴본다.
또 기존의 제도와 환경에서 어떠한 어려움이 있는지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 대응 전략을 논의하게 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 한국디지털병원수출협동조합(KOHEA) 이민화 이사장의 기조강연을 통해 '4차 산업혁명기 디지털헬스케어 분야가 한국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기 위한 O2O(Online to Offline) 융합 실천방안'을 제시한다.


이와 함께 WHO m-헬스 담당관 퍼 하스볼드, OSEHRA 문성기 대표 등 WHO와 미국의 연자 초청 강연을 통해 디지털헬스케어를 통한 글로벌 의료의 전환 양상, 기술 적용 사례 등을 살펴본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