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교보 "동부하이텍 2·4분기 실적 양호, 3·4분기 최대 실적 전망"

박소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7.08 09:57

수정 2016.07.08 09:57

교보증권은 8일 동부하이텍의 2·4분기 실적이 양호한 데다 3·4분기에는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교보증권 최도연 연구원은 "사물인터넷(IoT), 스마트카, 스마트홈 등 정보기술(IT) 업종이 분화되는 흐름 전개와 UHD, OLED 등 드라이버 칩(Drvier IC) 수요 증가로 다품종 소량생산의 8인치 시장 호조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이 같은 시장 호조가 여전히 초입 구간이고 8인치 시장 공급 증가가 제한적이어서 동부하이텍의 실적 호조는 수년 간 지속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2·4분기 실적은 매출액 1920억원, 영업이익 45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7.5%, 62.3% 대폭 성장할 전망이고, 3·4분기에는 매출액 2034억원, 영업이익 545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내년에도 생산능력 증설 효과로 무난히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최 연구원은 동부하이텍의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수준)이 돋보인다고 평했다.


그는 "최근 동부하이텍은 주가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으로 주가 조정을 경험했지만 향후 안정적 실적 성정과 재무구조 개선이 확인되면 주가는 빠르게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현재 동부하이텍 주가는 올해와 내년 실적기준 PBR(주당순자산비율)이 6.2배와 5.0배에 불과하다"면서 "비메모리 반도체는 싸이클 성향이 약하고 해외 비메모리 반도체 주식도 주가수익비율(PER) 15배 내외로, 높은 밸류에이션 멀티플을 받고 있다"고 부연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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