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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교육 '대학생 온라인 시낭송경연' 대상에 고려대 김중엽씨 선정

김병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7.12 11:22

수정 2016.07.12 11:22

시낭송 보급에 앞장서 온 재능문화와 재능교육이 진행한 '2016 재능 온라인 대학생 시낭송경연대회'의 대상에 김중엽씨(고려대 4)가 선정됐다.

12일 재능교육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대학생들에게 시낭송을 통해 정서를 순화하고 색다른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그동안 오프라인으로 진행하던 시낭송 대회를 온라인 대회으로 진행했다. 첫 시도임에도 기대 이상으로 많은 대학생들의 참여가 이어졌고 주최측은 이를 반영해 당초 계획보다 시상 인원을 늘려 12명의 대상,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치열한 동영상 심사를 거친 끝에 대상은 김수영 시인의 '어느 날 고궁을 나오면서'를 낭송한 김중엽씨가, 금상은 강희락씨(울산대 2학년)에게 돌아갔다. 이밖에 은상 2명, 동상 4명, 장려상 4명이 각각 선정됐다.
대회 시상식은 오는 21일 재능교육 본사에서 진행된다.


대상을 수상한 김씨는 "나이를 먹을수록 근시안적인 사고를 통해 작고 사소한 것에 열을 내는 스스로를 발견한다"며 "뼈저린 자기반성을 통해 한 시대를 노래하고자 한 김수영 시인의 마음을 본받고자 이번 대회에서 김수영 시인의 시를 낭독했는데 이렇게 좋은 결과를 얻어서 기쁘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재능교육과 재능문화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향후 온라인 대회 활성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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