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3주로 예상되는 피크시기에 최대전력수요는 8170만kW, 공급능력은 9210만kW로, 예비력은 1040만kW(12.7%)로 산업부는 전망했다.
폭염 등 이상기온으로 인한 냉방수요 급증시 최대전력은 8370만kW 까지도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최근 최대전력 증가율이 날씨에 따라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데 다 여름철은 이상기온, 태풍, 집중호우 등 기상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산업부는 예측치 못한 위기에 대응키 위해 주요 전력설비 특별점검, 비상자원 확보 등 전력수급 안정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 겨울 1월 일시적인 이상한파로 난방용 전력사용이 증가하며 최대전력이 전년 겨울보다 3.5% 급증한 바 있다.
7월 들어서도 지난 주말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 특보가 발효되는 등 무더위로 인해 지난 11일에 이미 지난해 여름철 최대전력을 넘어선 상황이다.
산업부는 15일 부터 다음달 26일을 '하계 전력수급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만일의 사태에도 수급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할 계획이다.
앞서 산업부는 고장빈도가 높고 고장시 전력수급에 미치는 영향이 큰 발전소 및 송변전설비에 대한 특별점검을 완료했으며, 시민단체·기업과 함께 하절기 절전캠페인을 전국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yoon@fnnews.com 윤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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