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기가구인증센터, 12월까지 '무료 시험분석'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7.14 09:52

수정 2016.07.14 13:54

경기가구인증센터는 도내 가구기업 제품에 대한 신뢰성 확보를 위해 가구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가구인증‧컨설팅'을 올해 12월까지 무료로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경기가구인증센터'는 도내 가구기업들에게 가구인증 시험을 지원함으로써 친환경 가구 제품개발 및 생산 활성화, 생산품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경기도가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만든 기관으로, 지난해 9월 포천 경기대진테크노파크에 문을 열었다.

내구성 시험장비 11종과 폼알데하이드 검측을 할 수 있는 소형·대형 챔버 등 이화학 검사 장비 9종을 구비하고 있다.

지난 4월까지 목질 판상재 환경 유해물질 분석 63건, 완제품 환경 유해물질 분석 7건, 역학시험 분석에 18건 등 총 29개 업체에 대한 88건의 무료 시험분석을 지원했다.

이번 가구인증·컨설팅에서도 ▲목질 판상재에 대한 환경유해물질 시험분석 ▲가구 완제품에 대한 환경유해물질 시험분석 ▲가구 완제품(책상, 의자 등)에 대한 역학시험 등을 무료로 지원하며, 시험분석 완료 후 경기가구인증센터에서 자체 시험성적서(비공인)를 발급할 계획이다.



무료 시험분석을 받길 희망하는 도내 가구업체는 경기가구인증센터 홈페이지에서 회원 가입해 신청서를 다운 받아 작성 후 홈페이지를 통한 접수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이와 더불어 경기가구인증센터는 올해 안으로 KOLAS(한국인정기구)로부터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받을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제 공인 숙련도 시험운영기관인 '미국환경자원협회(ERA)'가 주관하는 '실내공기질 및 대기환경측정분야' 국제 숙련도 시험에 참가해 최우수기관(Laboratory Excellence)으로 인정받았다.

특히 이번 평가에는 전 세계적으로 100여 기관이 참여했으며, 이중 경기가구인증센터는 폼알데하이드 시험항목에서 국제적인 측정분석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증명됐다.


박신환 경기도 경제실장은 "경기가구인증센터가 국제공인시험기관(KOLAS) 자격을 올해 획득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 경기북부지역 가구기업이 인증획득 비용 경감 등으로 제품 및 가격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