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산업기술보호협회 '시큐리티 잡 체험캠프' 진행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7.17 17:03

수정 2016.07.17 17:03

"산업보안 전문 인력 키우자"
경기도 고양시 동양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된 '2016 시큐리티 잡(Security Job) 체험캠프' 참가자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경기도 고양시 동양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된 '2016 시큐리티 잡(Security Job) 체험캠프' 참가자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산업보안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체험캠프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최됐다.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는 한국정보기술연구원과 함께 '2016 Security Job 체험캠프'를 6월 22일부터 24일까지 경기 고양 동양인재개발원에서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정부의 산업보안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인력 양성을 위한 취지다.

산업보안 분야에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28개 대학에서 6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참여 학생들은 LG전자, 코오롱인더스트리 등 12개 기업과 채용연계 면접을 진행했다.

기업 보안부서장 및 임원이 직접 참석해 면접자의 순발력, 직무지식 등을 점검했다. 이번 면접을 통해 5개 기업에서는 모두 19명의 학생을 채용연계하기로 결정하기도 했다.

또, 보안 분야 재직자 멘토링 시간을 통해 보안 분야 취업 및 직무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노하우를 전수받았다. 조별미션으로 진행된 프레젠테이션 발표 시간에는 UCC, 사례분석, 표어 등 대학생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돋보였다.
마지막 날인 3일차에는 LG전자 인천캠퍼스 견학을 통해 학생들에게 이론으로만 배우던 내용을 눈으로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는 이번 캠프 참여자 중 우수한 인재 8명을 선발해 7월 중 취업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안경훈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 상임부회장은 "산업 보안 분야 인력양성을 통해 국내 기업의 기술유출 방지에 힘쓰겠다"며 "기업 자체적으로도 보안역량 강화에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golee@fnnews.com 이태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