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할랄시장 진출 수출상담회 성황리에 개최

최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7.21 11:00

수정 2016.07.21 11:00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중앙회는 21일 서울 남부순환로 소재 세텍에서 중소기업의 신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할랄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2016 대한민국 할랄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중소기업청이 주최하고 중소기업중앙회가 주관하는 이번 제1세션에서는 GCC 국가연구소 엄익란 교수의 할랄산업에 대한 이해 및 시장진출 전략에 대해 알아보고, 말레이시아의 대형 할랄 온라인 플랫폼인 질자르(Zilzar)에서 세계 할랄시장 동향과 비즈니스 솔루션에 대한 주제로 발표했다.

또한 실제 할랄시장 진출에 성공한 국내 중소기업의 성공사례에 대해 발표하고 제2세션에서는 국내외 할랄인증기관 소개 및 인증 절차에 대한 안내와 함께 한국기술시험연구원 및 농식품부에서 정부의 할랄 지원제도에 대한 설명을 했다.

22일까지 이틀 동안 열리는 이번 행사에선 전 세계 23개국에서 140여명의 해외바이어와 국내 500여개 기업이 참여해서 2000회 이상의 수출상담을 진행하게 된다.

또한, 수출상담회 부대행사로 할랄시장 진출에 관심 있는 200개 업체(식품, 화장품, 의약품, 패션 등)를 대상으로 '세계 할랄시장의 흐름과 할랄인증에 대한 모든것'이란 주제로 제3회 할랄비즈 중소기업포럼을 개최했다.

중소기업청 최수규 차장은 "아세안, 중동 등 신흥시장 및 차세대 품목에 대한 중소기업 수출 확대를 위해 할랄시장 공략이 중요하다"며 "이번 수출상담회를 통해 연평균 11% 수준으로 성장하는 글로벌 할랄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수출상담회 개막식에는 중소기업중앙회 송재희 상근 부회장을 비롯해 중소기업청 최수규 차장, 농림축산식품부 김경규 식품산업정책 실장이 참석했으며, 이란, 인도네시아, UAE, 요르단 등 4개 국 주한 대사관에서 이번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자리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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