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대표 출마' 송영길 "강한야당 만들어 정권교체하겠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은 24일 "강한야당을 만들어 정권교체에 헌신하겠다"고 당대표 출마의 변을 밝혔다.

송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8·27 전당대회를 통해 더민주가 대안세력으로 자리 잡아야 한다"며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강한야당 △경제위기 대응책 마련 △수권비전위원회 설치 △호남민심 회복과 야권통합 △남북화해협력 계승발전 등을 5대 공약을 제시했다. 특히 지방자치단체 종합행정경험을 갖추고 당의 정통성을 이어온 자신이 당대표의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송 의원은 박근혜 정부에 대해 "무능과 부패, 집권여당의 계파 싸움에 민심이 돌아섰다"고 꼬집으며 권력형 부정부패 척결과 경제파탄 책임규명을 천명했다.

내년 12월로 다가온 대선과 관련, "누가 대선후보가 되더라도 집권할 수 있도록 수권비전위원회를 구성할 것"이라며 "당과 대선후보, 국민을 연결하는 정권교체의 가교로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공식 출마선언에 앞서 김대중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송 의원은 이날 오후 봉하마을의 노무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후 권양숙 여사를 예방해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를 잇는 세 번째 민주정부를 만들기 위해 헌신하겠다'는 의지를 다질 예정이다.

송 의원은 이날 '현장에는 송영길'이라는 주제로 첫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그는 "앞으로도 경제, 안보, 사회 현안 곳곳의 현장을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해결책을 찾겠다"고 말했다.

ehkim@fnnews.com 김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