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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식 "세월호 SNS 여론조작 의혹, 철저히 수사해야"

김은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7.26 09:34

수정 2016.07.26 09:34

국민의당 김성식 정책위의장은 26일 세월호 참사에 대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여론조작 의혹과 관련, "검찰은 이런 사건에 철저한 수사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정원이 2012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여론을 조성했던 것과 유사하게 세월호 유가족을 비방한 글이 전파된 것으로 드러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지난 25일 한 신문은 4·16세월호참사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가 빅데이터 분석업체에 연구용역을 맡긴 결과 한 보수단체 간부가 SNS상에서 세월호 참사 유가족을 폄훼하고 진상규명을 반대하는 여론조작을 주도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한 바 있다.


김 의장은 "민주주의를 유린하는 이런 사건을 바로잡기 위해 필요한 것이 검찰"이라며 "과연 얼마나 어떻게 수사할 것인지 냉철한 눈으로 지켜보겠다"고 경고했다.

ehkim@fnnews.com 김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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