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건강

"젊은 여성들 운동 조금만 해도 심장병 위험 감소"

김동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7.26 10:36

수정 2016.07.26 10:36

"젊은 여성들 운동 조금만 해도 심장병 위험 감소"
젊은 여성은 1주에 2.5시간만 운동을 해도 심장병 위험이 25%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존스홉킨스 대학의 에린 미코스 박사는 “인생 초기 절반의 생활 습관이 후기 절반의 건강과 질환여부를 결정한다”며 “강도 높은 신체 활동은 심장병, 뇌졸중, 암, 당뇨병과 같은 질환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실험에서 27세부터 44세까지의 여성 9만7000명의 대상으로 데이터를 수집했다. 특히 신체활동의 빈도, 시간, 강도 등을 조사했다. 20년 간의 조사 끝에 544명의 여성들은 심장 질환이 발생했다.

연구진은 레저 시간에 신체 활동을 한 여성들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심장병에 걸릴 확률이 25% 낮다는 것을 발견했다.


미코스 박사는 “젊은 여성은 가족의 건강을 책임지는 사람이다. 젊은 여성이 좋은 음식을 먹고 더 활동적인 선택을 하게 하면 배우자와 아이들에게도 이득이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는 25일 학술지 ‘순환’에 실렸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djkim@fnnews.com 김동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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