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식품

식약처, 아르헨티나산 수입 밀·밀가루 수입검사 강화

홍석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7.26 14:53

수정 2016.07.26 14:53

아르헨티나산 사료용 수입 밀에서 미승인 유전자변형 밀이 검출됐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아르헨티나산 식용 밀과 밀가루 제품에 대한 수입 및 유통단계 검사를 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

아르헨티나산 밀과 밀가루 제품에 대해 매 수입시마다 '미승인 유전자 변형 밀' 혼입 여부를 검사하고, 미승인 유전자변형 밀이 검출되면 반송 또는 폐기 조치해 국내 유입을 원천 차단한다. 또한 이미 수입·통관돼 국내 유통 중이거나 제조업체가 보관 중인 아르헨티나산 밀에 대해서는 잠정 유통·판매 중단 조치하고 수거·검사를 실시해 미승인 유전자변형 밀이 혼입되지 않은 제품만 유통되도록 할 예정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미승인 유전자변형 밀이 혼입된 아르헨티나산 밀·밀가루 제품이 국내에 수입·유통되지 않도록 조치했다"면서 "앞으로도 국내외 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파악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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