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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 해킹, 경찰 북한 소행 지목... 인터파크 측 “범인 검거 어려워진 점 안타깝게 생각한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7.29 05:56

수정 2016.07.29 05:56

인터파크 해킹, 경찰 북한 소행 지목... 인터파크 측 “범인 검거 어려워진 점 안타깝게 생각한다”


인터파크 해킹에 대해 인터파트 측이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28일 인터파크 측은 최근 해킹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인터파크는 "인터파크는 범죄 조직의 협박 방식이 일반적이지 않은 점을 확인했고, 당사의 손실을 감수하더라도 범인 검거가 불가능한 일만은 아니라는 선례를 만들고자 즉시 경찰에 신고하게 됐다"며 "최종적으로 북한 소행으로 밝혀져 범인 검거가 어려워진 점은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언론 보도 3일만에 범죄 집단을 특정할 수 있었던 이유는 그 간의 비밀수사를 통해 50여통의 메일을 주고받았고, 해외IP를 모두 검증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인터파크의 경험과 인프라가 업계 최상위 수준을 갖추고 있지만 이번 사고를 계기로 보다 강력한 수준의 보안 시스템 적용하고, 고객정보 보호를 위해 전면 개선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다시 한번 고객의 소중한 정보를 지키지 못한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경찰은 '인터파크 해킹사건'을 북한 정찰총국 소행으로 지목했다.

/hanew@fnnews.com 한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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