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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CJ제일제당'이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근소한 차이로 2위에 그쳤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전국 4년제 대학(원)에 재학 및 휴학 중인 남녀 대학생 1003명을 대상으로 '100대 기업 고용브랜드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9일 발표했다.
잡코리아가 대학생 취업 선호 기업 조사를 시작한 2004년 이래 부동의 1위였던 '삼성전자'가 2위로 떨어지는 등 처음으로 순위가 바뀌었다.
남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복수응답)으로는 '삼성전자'가 응답률 15.3%로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지난해에 이어 남학생 취업선호기업 1위를 유지했고, 현대자동차는 작년 남학생 선호기업 2위였으나 올해 6위로 밀려났다. 한국전력공사는 작년 남학생 선호기업 3위였으나 올해 한 단계 높아진 2위를 차지했다.
여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은 'CJ제일제당'으로 응답률 17.8%를 기록했다. 지난해 조사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여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 1위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는 아모레퍼시픽이 차지했고, 이어 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 삼성전자, 한국전력공사, 호텔롯데, NH농협, 한국토지주택공사, 이마트 순으로 집계됐다.
golee@fnnews.com 이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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