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취업

대학생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 'CJ 제일제당'…'삼성전자'는 2위로 밀려

이태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7.29 08:48

수정 2016.07.29 08:48

대학생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 'CJ 제일제당'…'삼성전자'는 2위로 밀려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CJ제일제당'이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근소한 차이로 2위에 그쳤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전국 4년제 대학(원)에 재학 및 휴학 중인 남녀 대학생 1003명을 대상으로 '100대 기업 고용브랜드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9일 발표했다.

잡코리아가 대학생 취업 선호 기업 조사를 시작한 2004년 이래 부동의 1위였던 '삼성전자'가 2위로 떨어지는 등 처음으로 순위가 바뀌었다.

남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복수응답)으로는 '삼성전자'가 응답률 15.3%로 1위에 올랐다. 이어 '한국전력공사'가 14.9%로 2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는 KT, SK텔레콤, CJ제일제당,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한국가스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LG전자 순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는 지난해에 이어 남학생 취업선호기업 1위를 유지했고, 현대자동차는 작년 남학생 선호기업 2위였으나 올해 6위로 밀려났다. 한국전력공사는 작년 남학생 선호기업 3위였으나 올해 한 단계 높아진 2위를 차지했다.

여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은 'CJ제일제당'으로 응답률 17.8%를 기록했다. 지난해 조사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여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 1위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는 아모레퍼시픽이 차지했고, 이어 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 삼성전자, 한국전력공사, 호텔롯데, NH농협, 한국토지주택공사, 이마트 순으로 집계됐다.

golee@fnnews.com 이태희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