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미혼남성, SNS에 셀카만 올리는 여성 볼 때 '깬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8.05 09:13

수정 2016.08.05 09:13

미혼남성, SNS에 셀카만 올리는 여성 볼 때 '깬다'

미혼남녀 10명 중 5명은 사귀기 전 서로 밀고 당기기를 하는 이른바 ‘썸’단계에서 보인 상대방의 실망적인 모습에 곧바로 관계를 정리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가연은 모바일 결혼정보서비스 천만모여 회원 328명을 대상으로 ‘썸남 썸녀에 대한 환상이 깨진 순간’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해 5일 결과를 발표했다.

가장 많은 남성이 선택한 ‘썸녀에 대한 환상이 깨졌던 순간’은 'SNS에 셀카만 올리는 그녀를 볼 때(32%)'였다. 여성이 뽑은 ‘썸남에게 환상이 깨졌던 순간’ 1위는 '전 여친과의 과거를 무용담처럼 이야기할 때 (37%)'로 각각 선정됐다.

남성은 이어 '팔과 다리에 수북한 각질을 봤을 때(22%)', '정리 안된 제모상태(18%)', '거뭇한 블렉헤드(11%)', '차지게 욕할 때(8%)', '웃을 때 누런 이가 보일 때(4%)' 썸녀에게 가지고 있던 환상이 달아난다고 대답했다.



여성의 경우 '걸그룹 특정 한 명의 사진이 폴더 채 핸드폰에 있을 때(24%)', '손에서 핸드폰을 놓지 못하는 모습을 볼 때(20%)', '핸드폰에 숙박 앱이 깔려 있을 때(11%)', '나보다 거울을 더 많이 볼 때(4%)', '삐져나온 코털을 봤을 때(2%)' 남성에 대한 호감이 달아난다고 답했다.

반면 외모를 제외하고 서로에게 반하는 순간으로는 '매너가 느껴지는 남성을 볼 때(41%)', '이것저것 복스럽게 먹는 여성을 볼 때(32%)'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남성에게 반하는 포인트로 '중저음의 목소리로 존댓말 할 때(22%)', '좋은 향기가 날 때(20%)', '팔에 있는 잔근육이 보일 때(10%)', '업무통화 할 때(4%)' 등을 짚어냈다.


또 남성이 여성에게 반할 때는 '묶은 머리가 잘 어울릴 때(29%)', '머리카락에서 좋은 향기가 날 때(26%)', '아이와 동물을 좋아하는 모습을 보일 때(7%)', '나와 취미가 같을 때(3%)'인 것으로 조사됐다.

golee@fnnews.com 이태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