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깨끗한나라 '릴리안' 저소득층 여성에 생리대 연간 180만개 기부

이보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8.08 14:04

수정 2016.08.08 14:04

생활용품기업 깨끗한나라가 생리대 구입이 어려운 저소득층 가정의 여성을 위해 생리대 릴리안을 연간 약 180만개를 기부한다고 8일 밝혔다.

깨끗한나라의 릴리안은 '남양주시'와 서울시 한부모와 두리모(미혼모), 미혼부 가족의 자립 역량 강화를 위해 설립된 '서울시 한부모가족 지원센터', 저소득층 청소녀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설립된 소셜벤처 '이지앤모어', '의정부 호원2동 청소년 지도위원회' 등 4개 단체 및 공공기관과 협력하여 저소득층 여성들에게 매월 생리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기부를 위해 릴리안은 저소득층 여성의 건강 증진을 위해 정기적으로 생리대를 지원하고, 후원물품이 실제로 필요한 대상에게 전달될 수 있는 단체들을 협력 대상으로 선정했다.

지원 대상은 지역주민센터나 학교와 같은 공공기관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선정하며, 주민센터를 통해 지원품을 직접 배송하거나 지역 저소득층 가족이 이용하는 상설 무료 푸드마켓에 비치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릴리안은 유통업체인 올리브영의 '핑크박스 나눔 캠페인'에 동참하고 릴리안 공식 웹사이트의 무료 샘플링을 확대하는 등 실질적인 지원 사업을 펼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깨끗한나라 릴리안 관계자는 "생리대 구입이 어려운 저소득층 가정 여성들의 건강권을 지켜주고 청소녀들이 여성용 위생용품을 구매하지 못해 학교를 결석하거나 위생 또는 건강상의 피해를 입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생리대를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부와 여성건강을 위한 사회적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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