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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업 기능 강화 네이트온 '팀룸', 개설 방 3만 → 10만개 급증

김학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8.10 21:14

수정 2016.08.10 21:14

협업 기능 강화 네이트온 '팀룸', 개설 방 3만 → 10만개 급증


SK커뮤니케이션즈의 메신저 네이트온의 협업 업무 지원 기능이 담긴 '팀룸' 이용자들이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팀룸'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SK컴즈는 '구글캘린더'와 '초대 방식 개선' 등의 기능을 추가해 사용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SK컴즈는 협업 커뮤니케이션에 최적화된 '팀룸' 개설수가 올해 상반기 출시 당시 3만개 수준이었지만 8월 현재 약 10만개의 '팀룸' 방이 개설됐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SK컴즈의 메신저 네이트온이 업무용 메신저 툴로 선보였던 '트리' 서비스 업그레이드 버전인 '팀룸'은 기존 업무용 메신저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회사뿐 아닌 스터디, 팀플 등의 그룹·모임 등을 위한 그룹 커뮤니케이션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팀룸'의 협업 기능 중 가장 주목 받는 것은 업무 히스토리 공유가 꼽힌다.

'팀룸'에서 업무 관련된 모든 파일과 메시지, 참여중인 다른 부서·협력사의 멤버들까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서다.
새로운 인력이 업무에 투입돼도 기존 진행돼왔던 모든 업무관련 사항과 과정, 담당자들이 자동공유돼 즉시 활용 가능한 것이 강점이란 설명이다.

'모임', '작성자', '콘텐츠'에 따라 '팀룸'을 구분해 관리할 수도 있다.
중요 문서의 파일명을 잊었어도 당황하지 않고 쉽고 빠른 검색을 통해 파일과 필요한 메모를 찾을 수 있다.

'조직도' 기능의 경우, 인사이동이 있거나 협력업체와 많은 업무를 소화할 때도 '팀룸'내 마스터 한 명이 변경사항을 조직도에 반영만 하면 '팀룸' 멤버들에게 자동적으로 공유된다.


SK컴즈 관계자는 "협업 커뮤니케이션에 최적화된 '팀룸'의 효율성이 그룹을 비롯한 직장인들 사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며 "빠른 시일 내 이용자 요구를 접수해 우선 순위별로 '멘션 기능', '구글캘린더', '오픈 응용프로그램 환경(API) 연동', '초대 개선' 등 순차적인 기능 탑재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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