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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 제 2회 교보손글쓰기대회 수상작 발표

조윤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8.12 10:04

수정 2016.08.12 10:04

우수상 수상작들
우수상 수상작들
교보문고는 대산문화재단, 교보생명과 함께 주최한 '제2회 교보손글쓰기대회'의 우수상과 장려상 수상자들을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수상자들의 작품은 교보문고 광화문점 내 교보아트스페이스에서 오는 30일까지 전시되며, 9월 중에는 교보문고 타영업점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시상식은 오는 18일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 열린다.

제2회 교보손글쓰기대회는 일상에서 손글쓰기를 생활화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번 대회는 3480명이 응모한 가운데, 3차에 걸친 심사를 거쳐 우수작을 선정했다.

당초 우수작은 아동부, 청소년부, 일반부 각 3점씩 총 9점을 선정하려 했지만 응모작 수준이 높아 청소년부에 4점이 선정돼 총 10점을, 장려상은 20점을 선정했다고 교보문고는 전했다.


우수상 10명에게는 상장과 함께 교보문고 드림카드 100만원과 고급필기구가, 장려상 20명에게는 상장과 드림카드 10만원과 고급필기구가 증정된다.

전시회는 수상작 30점을 포함해 다양한 사연의 응모작 20점, 유명인의 손글씨 등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회는 손글씨의 아름다움과 따뜻한 감성을 느껴볼 수 있도록 전시회의 공간 구성을 디자인 업체 '일상의실천' 대표 권준호가 맡았다.

손글쓰기문화확산위원장 신달자 시인은 "지금 우리의 일상은 모든 것들이 디지털화되어 손으로 글 한 줄 적어보지 않고도 하루가 끝나 버린다.
이런 시대에 직접 쓴 손글씨로 누군가에게 편지를 써 본다면, 마음에 온기가 담기고 삶에 소소한 기쁨이 쌓이며 내면도 평안해 질 것"이라며 "교보손글쓰기대회가 국민들에게 손글씨의 아날로그적 기쁨을 널리 알리고 관심을 갖도록 하면 회가 거듭될수록 더욱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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