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더 안전하고 더 똑똑하게" 진화하는 가정용 보안상품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8.23 17:01

수정 2016.08.23 17:01

IoT접목.. 원격제어 가능
방범상태 확인은 물론 가스차단 등 서비스 다양
가정용 보안상품이 진화하고 있다. 과거 빈집털이 등의 주거 침입시 경고와 함께 출동서비스가 주를 이룬 것과 달리 스마트폰을 이용한 실시간 CCTV 확인, 전원.가스 차단 등 다양한 기능이 가능하다. 특히 가전제품 등 집안 모든 장치를 연결.제어하는 '스마트 홈'의 성장이 기대되면서 이와 관련한 서비스 확대는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에스원, ADT캡스, KT텔레캅은 정보통신기술(ICT)과 결합한 가정용 보안상품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과거 가정용 보안상품은 경보기 알람과 함께 경비요원이 긴급출동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ICT기술의 발전으로 '스마트 홈' 시대가 훌쩍 다가오면서 관련제품을 출시하고 있다는 게 보안업계의 설명이다.

에스원의 '세콤 홈 블랙박스(사진)는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해 방범 설정, 조명 원격 제어 등 생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집안 내 비상상황 발생시 에스원이 출동해 보안을 책임진다. 세콤 홈블랙박스 전용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언제 어디서나 원격으로 방범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ADT캡스는 지난 상반기 LG유플러스, 게이트맨과 함께 IOT캡스를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사물인터넷(IoT)와 도어록을 결합한 가정용 보안 서비스다. IoT캡스는 게이트맨 최신형 도어락과 ADT캡스 출동경비, LG 유플러스의 IoT 기기 및 기술을 기반으로 현관 잠금, 침입감지, 경보 알림, 출동경비 등 보안은 물론 IoT를 통한 스마트폰 원격제어까지 가능하다.

또 창문을 통해 외부 침입이 감지되면 'IoT 열림감지센서'에서 고객의 스마트폰으로 침입 알림을 보내, ADT보안요원 출동을 요청할 수 있다.

KT텔레캅도 올 상반기 '올레CCTV텔레캅 플러스(이하 OCT plus)'를 선보이고 있다.
OCT 플러스는 KT와 KT텔레캅에서 공동 추진한 사업으로, 사업장과 가정에 설치된 CCTV를 스마트폰과 IPTV 등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멀리 떨어져있는 두 곳 이상의 장소를 동시에 실시간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만큼 어린 자녀나 애완동물이 있는 맞벌이 가정, 멀리 떨어져 지내는 노부모님이 걱정되는 자녀 등에게 유용하다.


업계 관계자는 "보안에 대한 관심 확대, 1인 가구의 증가 등으로 가정용 보안서비스에 다양한 기술접목이 이뤄지고 있다"며 "스마트 홈 시장 성장과 더불어 가정용 보안 서비스도 더욱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