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거창군 "우박 피해 사과농가 도와주세요"

노주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8.24 10:35

수정 2016.08.24 10:35

경남 거창군은 우박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 사과 팔아주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7월 발생한 우박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는 가북면 동촌마을과 웅양면 일대 27개 농가다. 면적도 26㏊나 돼 흠집이 난 사과가 30t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거창군은 자연재해를 입은 사과의 판매를 촉진하고 사과 농가의 소득을 돕기 위해 교육지원청, 경찰서, 농협, 군부대 등 지역 내 기관단체와 지역 연고 단체 등을 대상으로 운동을 벌인다.
사과품종은 흠집 있는 '홍로'이며 추석까지 판매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이상준 소장은 "거창 사과가 우박으로 흠집이 나긴 했지만 최고의 품질을 자랑한다"면서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거창 사과를 구매할 수 있고 자연재해를 당한 농가를 도울 수도 있는 만큼 동참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구입 신청은 다음달 2일까지 거창군 농업기술센터 과수담당에서 받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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