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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추미애號 출범]의원들, 추 신임 대표에 "단합" "정권교체" 한목소리

김은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8.27 18:53

수정 2016.08.27 18:53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 대표 및 부문별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이 27일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제2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에서 참석한 당원들에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 대표 및 부문별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이 27일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제2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에서 참석한 당원들에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8·27 전당대회에서 추미애 후보가 신임 당 대표로 선출된 가운데 소속 국회의원들은 차기 지도부가 당의 단합을 이끌어 정권교체에 힘써줄 것을 한목소리로 요청했다.

전해철 의원은 27일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제2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에서 당 대표 및 부문별 최고위원 투표를 마친 뒤 "다른 것보다 새 당 대표가 당의 통합과 화합을 위해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경기도당위원장으로 최고위원단에 이름을 올리기도 한 전 의원은 "더민주가 이번 전당대회 이후 단합하고 단결된 힘으로 내년까지 쭉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차기 지도부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특히 정권교체에 대한 열망의 목소리가 높았다.
정책위 부의장을 맡고 있는 한정애 의원은 "단합된 힘으로 내년 정권을 교체하는 데 버팀목이 되는 지도부가 될 것이라고 본다"고 전했다.

대선 잠룡으로 손꼽히는 김부겸 의원 역시 "무엇보다 통합과 단결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 아니겠냐"고 신임 지도부에 제언했다.

초선 의원들도 신임 지도부가 내년 대선까지 안정적인 리더십을 보여줄 것을 요청했다. 20대 총선에서 지역구 최연소로 당선된 김해영 의원은 "내년 대선을 맞아 당내 분란이 없게, 우리 당원들의 마음과 민심을 잘 경청해 당을 잘 이끌어달라"고 부탁했다.


당내 사드대책위 간사로 활동하고 있는 김영호 의원은 "내년 대선에서 감동의 드라마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멋진 영화감독 같은 당 대표가 나왔으면 좋겠다"며 바람을 전했다.

ehkim@fnnews.com 김은희, 김호연, 윤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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