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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메가트렌드인 방수 컨셉을 완성한 앤디포스가 코스닥 입성을 재추진한다.
기능성 테이프∙필름 선도기업 앤디포스는 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 절차에 본격 착수한다고 29일 밝혔다.
앤디포스는 지난 7월 신고서를 제출하고 8월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려다 ‘공모구조 재검토’를 위해 상장을 철회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구주매출 규모를 줄이고, 상반기 실적을 반영해 공모를 재추진한다.
이번 공모 주식수는 구주 매출 120만주를 포함해 총 420만주다.
앤디포스는 독자적 원천기술로 방수 컨셉을 완성한 고기능성 소재 신시장 개척자다. 주요제품은 TSP용 양면 테이프와 고기능성 윈도우 필름으로 전세계 스마트폰 최대 생산메이커인 삼성과 애플을 비롯해 화웨이 등 메이저 고객사를 다수 확보하고 있다.
최근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한 첨단 전자기기에 방수기능이 메가트랜드로 자리잡으면서 앤디포스의 양면 테이프가 기존의 양면 테이프를 대체하기 시작했고, 앤디포스는 세계 최대 방수 테이프 공급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575억원, 영업이익은 163억원으로 영업이익률만 30%에 육박한다. 2016년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355억원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21억원과 99억원을 달성해 창사이래 최고 실적을 경신하고 있다. kim@fnnews.com 김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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