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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TX, 모바일 앱 광고 서비스 출시..통합 타겟팅 광고 시동

김학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8.29 10:24

수정 2016.08.29 10:24


NHN TX, 모바일 앱 광고 서비스 출시..통합 타겟팅 광고 시동


NHN엔터테인먼트의 광고 자회사 NHN TX(Toast eXchange)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광고 서비스를 29일 출시했다.

NHN TX는 빅데이터 기반 통합 광고 플랫폼 '토스트 익스체인지(TOAST eXchange)'를 운영하는 NHN엔터의 광고 관련 자회사로 올해 4월, 독립 법인으로 출범했다.

이번 모바일 앱 광고 서비스 출시로 기존 PC와 모바일 인터넷에서만 타겟팅 광고 송출이 가능했던 한계를 뛰어넘어 모바일 앱에서도 효율적인 광고가 가능해졌다는 설명이다.

이같이 3개 채널 동시에 타겟팅이 가능한 서비스는 국내 업체 중 최초로 꼽힌다.

이번에 출시한 NHN TX의 모바일 앱 광고 서비스는 약 7200여개의 앱을 통해 국내 80%에 달하는 유저에게 타겟팅 광고를 할 수 있다. 이어 NHN엔터와 여러 자회사에서 확보한 대량의 데이터를 활용한 타겟팅이 가능하다.

이같은 다양한 장점들을 이용해 성별 혹은 연령별로 광고를 노출하는 '데모 타겟팅', 방문이력 있는 유저를 대상으로 한 '리타겟팅', 광고주가 보유한 유저 정보를 바탕으로 광고를 노출시키는 'ADID/IDFA 타겟팅' 외에도 관심사 타겟팅, 유사유저 타겟팅, 앱카테고리 타겟팅 등 총 6가지 광고 상품을 출시한다.

데모, 관심사, 유사유저 타겟팅의 경우 NHN TX의 전문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들이 머신러닝(기계학습) 기법 등을 활용해 추정한 것으로 글로벌 플랫폼과 비교해도 정확도가 높다는 분석이다.


NHN TX 신희진 대표는 "사용자 환경이 PC기반의 웹에서 모바일 앱으로 급속히 변화하고 있어 광고 사업도 모바일 앱과 웹을 동시에 아우르는 크로스 채널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모바일 앱 광고 서비스는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있어 광고주의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최고의 솔루션"이라고 강조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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