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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부산파이낸셜뉴스 텀페이퍼 공모전 시상식] "젊은 아이디어, 부산 경제에 돌파구"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8.29 17:21

수정 2016.08.29 22:05

서병수 시장 격려사.. 참신한 전략들 검토 후 시정에 적극 반영키로
29일 부산 연산동 부산시청 26층 회의실에서 열린 '제4회 부산파이낸셜뉴스 텀페이퍼(Term-Paper) 현상공모전'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서병수 부산시장(앞줄 왼쪽 다섯번째), 조성제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앞줄 왼쪽 세번째), 전재호 파이낸셜뉴스 회장(앞줄 왼쪽 네번째), 최기의 부산파이낸셜뉴스 사장(앞줄 왼쪽 첫번째) 등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강수련 기자
29일 부산 연산동 부산시청 26층 회의실에서 열린 '제4회 부산파이낸셜뉴스 텀페이퍼(Term-Paper) 현상공모전'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서병수 부산시장(앞줄 왼쪽 다섯번째), 조성제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앞줄 왼쪽 세번째), 전재호 파이낸셜뉴스 회장(앞줄 왼쪽 네번째), 최기의 부산파이낸셜뉴스 사장(앞줄 왼쪽 첫번째) 등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강수련 기자


【 부산=권병석 기자】 부산파이낸셜뉴스가 주최하고 부산시, 부산상공회의소가 후원한 '제4회 부산파이낸셜뉴스 텀페이퍼(Term-Paper) 현상 공모전' 시상식이 29일 부산 연산동 부산시청 26층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서병수 부산광역시장과 조성제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전재호 파이낸셜뉴스 회장, 최기의 부산파이낸셜뉴스 사장, 정문수 심사위원장(한국해양대 교수)을 비롯해 수상자와 가족 등이 참석했다.

'부산경제 미래로 가는 길'을 주제로 진행된 올해 공모전은 총 41편의 작품이 접수돼 3차에 걸친 엄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과 최우수상 등 총 9편이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서 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부산시가 관광산업 활성화 등 미래 먹거리를 찾기 위해 모든 역량을 모으는 상황에서 부산파이낸셜뉴스가 마련한 이번 텀페이퍼 공모전은 젊은 인재들에게 부산 경제가 나아갈 길을 묻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젊은이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시정에 잘 녹아들 수 있도록 수상작은 면밀히 검토하고 분석해 시정에 반영할 수 있는 부분은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조 회장도 "오랜 글로벌 경기침체와 브렉시트 등으로 국내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젊은이들이 부산 발전을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놓는 것은 경제활력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다"면서 "이번 공모전이 부산 대표 공모전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대상인 부산광역시장상은 '부산시 관광산업의 신성장동력 마련 방안-요우커를 대상으로 한 관광패러다임의 전환'을 주제로 최근 급증하는 중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새로운 관광체험프로그램을 제시한 김민정.김연수 학생(부경대 국제지역학부 중국학전공 2년)이 차지했다. 이들에게는 상장과 함께 부상으로 상금 500만원이 주어졌다.

'중국인 개별자유여행(FIT) 관광객 유치를 위한 부산시의 중국 소셜미디어 마케팅 전략'으로 최우수상(부산파이낸셜뉴스 사장상)을 받은 정인혜.이사원 학생(한양대 대학원 관광학과)에게는 상장과 상금 300만원이 전달됐다.


특별상(부산상공회의소 회장상)을 차지한 김진식.서영록씨(한국해양대 대학원 관광학과)에게도 상장과 상금 300만원이 주어졌다. 우수상 2팀은 상장과 상금 100만원, 입선작 4팀도 상장과 50만원씩의 상금을 각각 받았다.


최 사장은 "부산파이낸셜뉴스는 텀페이퍼 공모전을 비롯해 부산글로벌금융포럼 개최, 지역 대학생들의 신문활용 교육(NIE)과 장학금 지원, 전국고교야구대회 등 동남권 지역신문으로서 젊은이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역할이 무엇인가 항상 고민하고 있다"면서 "이 공모전이 부산의 경제 부흥의 길을 찾는 데 작은 도움이 되길 바라고 앞으로도 지역의 각종 현안과 이슈를 공론화해 국민적 관심을 끌고 해법을 찾는 창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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