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은 최근 부산공장 혼류생산라인에서 QM5를 제외시켰다. 사실상 지난 7월 생산을 끝으로 QM5는 단종됐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르노삼성에서 QM3와 함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라인업 투톱이었던 QM5는 올해 7월까지 판매량 893대에 그치는 등 부진을 겪어왔다.
QM5와 바통터치한 QM6는 SM6의 패밀리룩을 입은 프리미엄 SUV로 지난 22일부터 시작된 사전계약에서 하루 만에 2000대를 넘어 흥행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QM3는 르노의 스페인 공장에서 수입되고 있고 있는 반면, QM6는 전량 부산공장에서 생산된다. QM6의 부품 국산화율은 SM6와 같은 70%수준으로 끌어올렸다. SM6가 가솔린과 디젤 모델 출시시기에 격차를 뒀지만, QM6는 가솔린, 디젤 모델을 동시에 내놓을 것으로 전해졌다. 모두 4륜구동(4WD)을 갖췄으며 판매가격은 2700만~3400만원선으로 알려졌다.
르노삼성은 지난 6월 부산모터쇼에서 이미 QM6의 80개국 수출 계획을 밝힐 만큼 자신감이 높다. 현재 거론되는 수출지역은 멕시코, 콜롬비아, 칠레 등 남미와 호주이다. 내년에는 유럽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수출명은 콜레오스(KOLEOS)로 QM5의 명맥을 이어간다. QM5의 수출명도 콜레오스다. QM6는 출시초기 '뉴 콜레오스'라는 이름을 달고 나간다.
오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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