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통 5주년 부산-김해경전철,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수단 '우뚝'


다음달 17일 개통 5주년을 맞는 부산-김해경전철의 이용 승객이 해마다 늘고 있다. 개통 첫 해 일평균 3만명이던 승객수는 올해 5만명을 넘어서며 5년만에 66% 가량 증가했다.

개통 5주년을 맞은 부산-김해경전철이 부산과 김해를 하나의 생활권으로 잇는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하며 해마다 승객이 늘고 있다. 지난 1992년 경량전철건설 정부시범사업으로 선정돼 2011년 9월 개통한 부산김해경전철은 다음달 17일로 개통 5주년을 맞는다.

부산-김해경전철은 개통 후 7월 말 현재 누적승객 7300만명으로, 개통 첫해 일평균 3만명에 불과하던 승객이 올해 5만명 수준으로 66% 가량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6월 23일에는 김해 봉황역 주변 신세계백화점·이마트 개점 등의 영향으로 하루 6만6945명의 승객이 이용하면서 최다승객 기록을 갱신하기도 했다.

승객들이 늘어난 것은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철도라는 이미지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부산-김해경전철은 개통 이후 철도 교통사고가 단 한 건도 없었다. 완전 무인 시스템으로 운행하는 경전철의 특성상 안전성 확보에 심혈을 기울인 결과다.

고객 만족을 위한 서비스도 눈에 띈다.

개통 4주년이던 지난해 9월 테마열차 1탄 '코코몽' 첫선에 이어 지난해 10월에는 2탄 '터닝메카드'를 운행해 인기를 끌고 있다. 다음달 1일부터는 개통 5주년을 맞아 번개맨과 번개맨 모형이 탑승한 테마열차 3탄 '번개맨'을 운행하고 연지공원역에 번개맨 테마공간을 선보인다.

이밖에 통합반응형 홈페이지 구축, 경전철로 떠나는 김해여행 핸드북 제작, 뉴미디어 채널 강화 등 고객 중심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부산-김해경전철 테마열차 3탄 '번개맨'

이에 따라 부산-김해경전철은 2013년 한국능률협회컨설팅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90.1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얻었고 제5회 대중교통운영자 경영서비스평가에서도 종합 4위, 서비스 부문 1위에 올랐다.

승객 증가는 역세권 개발로도 이어졌다.

김해 부원 역세권에는 호텔, 복합쇼핑몰, 영화관, 대형마트 등의 복합단지가 들어섰고 봉황 역세권에는 시외버스터미널, 신세계백화점, 이마트가 나란히 개장했다.
가야대역(삼계)이 있는 북부동에는 대단위 공동주택이 잇따라 들어서고 있다.

노선주변의 김해 삼어지구, 부봉지구, 어방지구를 중심으로 한 도시개발사업도 진행 중이어서 앞으로 승객 수요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부산김해경전철 남훈 대표이사는 "승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경전철을 이용하는 것이 회사가 추구하는 최고의 가치"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되고 더 나은 서비스로 고객 만족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