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의 남자친구 때문에 화가 난 아버지가 굴착기로 딸의 아우디 차량을 부숴버렸다.
27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 등은 미국 조지아주 타운스카운티 영 해리스에 살고있는 마이크 카드씨가 굴착기로 딸의 자동차를 부수게 된 사연을 전했다.
마이크씨는 딸이 한 남성과 차 안에 있는 모습을 보고 격분했다. 화를 참지 못한 그는 딸에게 교훈을 주기 위해 굴착기로 1만3000달러(약 1454만원)짜리 아우디 A4 차량을 2분만에 산산조각 냈다.
원래 이 차는 마이크씨의 아들 케일러의 것이었지만 여동생의 행동으로 케일러는 자동차를 잃게됐다. 하지만 그 역시 아빠의 다소 과격한 행동을 지지하는 듯 했다.
아빠가 자동차를 부수는 영상을 페이스북에 공개한 그는 "동생이 같이 있어서는 안 될 남자와 차 안에 있었다"며 "아빠의 행동은 정당했다"고 썼다.
케일러가 공개한 영상은 페이스북에서 26만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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