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울릉도, 399.2㎜ 폭우 쏟아져... 산사태·침수 등 피해 속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8.31 10:29

수정 2016.08.31 10:29

울릉도, 399.2㎜ 폭우 쏟아져... 산사태·침수 등 피해 속출


울릉도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울릉도에 28일 0시부터 31일까지 399.2㎜의 비가 쏟아졌다.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30일 오후 6시쯤 울릉읍 사동리에서 주택 12채와 차량 15대가 침수됐고 울릉 터널 인근 도로 50m 구간이 산사태로 통제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또한 이날 오후 4시30분께 울릉일주도로에 있는 터널이 산사태로 무너졌고 울릉읍 도동리에 있는 건설현장 근처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2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전해졌다.
울릉도와 육지를 연결하는 여객선은 지난 26일 포항∼울릉 항로를 시작으로 차례로 운항을 중단됐다.

한편 울릉도·독도의 호우경보는 30일 오후 7시 30분 해제됐으나 울릉도를 비롯 대구, 경북내륙, 독도에는 9월 1일 자정까지 5∼3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됐다.

/leej@fnnews.com 이효정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