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 산복도로 도시재생' 세계에 알린다

노주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9.04 10:07

수정 2016.09.04 10:07

부산지역 산복도로 도시재생 사례가 세계에 소개된다.

부산시는 전북 군산에서 6~8일 개최되는 세계지방정부연합 아시아태평양지부(UCLG ASPAC) 총회에 참석해 도시재생을 위한 거버넌스 우수사례로 산복도로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발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총회는 아·태지역회원단체(36개국 140단체)와 국제기구가 참석하는 행사다.

이번 발표는 2016~2030 UN 정책목표인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SDGs :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와 연계해 부산시의 도시재생정책을 UCLG 회원단체에 소개해줄 것을 요청받아 이뤄지게 됐다.

이번 총회에는 이순학 부산시 창조도시국장이 참석해 6일 오전 9시부터 열리는 패널세션Ⅱ 주제발표('도시재생을 위한 거버넌스')를 통해 △부산시 소개 △창조도시 비전과 정책방향 △산복도로 르네상스 프로젝트 △도시재생 성공요인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산복도로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비롯한 도시재생정책이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의 롤모델로 인정받아 세계 각국 도시의 벤치마킹 방문은 물론, 국제행사 사례발표 요청이 줄을 잇고 있다"며 "도시재생사업 등 우수정책을 해외 도시에 적극 전수해 국제사회 내 부산시의 위상을 높이고 글로벌 도시로서의 브랜드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세계지방정부연합(UCLG)는 국제적으로 자치단체간 정보와 정책공유, 지방자치 분권 실현 등을 목적으로 하는 기구로 UN에 승인된 유일한 지방정부기구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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