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국립수산과학원, 유해 생물 탐지용 다목적 드론 개발 성공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9.06 12:11

수정 2016.09.06 12:11

국립수산과학원, 유해 생물 탐지용 다목적 드론 개발 성공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최근 적조, 해파리, 가시파래와 같은 유해생물 등으로 인한 수산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다목적 드론을 개발했다고 6알 밝혔다.

드론은 수면 3m 상공에서 제자리 비행을 하면서 채수기만 내려 바닷물을 1리터 가량 담을 수 있다.

이는 착수나 펌프를 사용하는 것보다 파고의 영향을 덜 받아 강이나 거친 해상에서 훨씬 안정적이다.

특히 드론 배터리 용량을 늘려서 1시간 동안 약 25㎞를 비행할 수 있도록 했으며, 채수기뿐만 아니라 다른 장비도 바꾸어 달 수 있다.

수산과학원은 그동안 해양 환경 모니터링에 드론을 활용해 왔지만 암초가 있거나 양식 시설물이 밀접한 해역에 적조 등 유해생물이 발생한 경우 배로도 해당 해역에 접근하기가 어려워 신속한 바닷물 채수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배를 타고 가지 않더라도 원하는 해역의 바닷물을 채수하고 해파리 등 유해생물을 확인하거나 해당 해역의 수질을 분석할 수 있는 드론 개발을 추진해왔다.


강준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이번에 개발한 다목적 드론은 유해생물이나 유류 유출 오염 해역의 범위 확인, 해양수질의 정밀 분석도 가능해 현장대응 속도가 보다 빨라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