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아마존웹서비스, 부산에 거점 설립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9.06 17:40

수정 2016.09.06 17:40

클라우드 혁신센터 열고 지역 스타트업 업무 지원
클라우드 전문 인력 양성
<세계 1위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의 자회사인 아마존웹서비스(AWS)가 부산에 클라우드 혁신센터를 설치한다.

부산시는 AWS와 7일 동서대 센텀캠퍼스에서 클라우드 혁신센터 착공식을 한다고 6일 밝혔다. 센터는 오는 11월 중 완공 예정이다. AWS는 전 세계에서 가장 광범위하고 종합적인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00만 이상의 고객을 확보한 클라우드 서비스 세계 1위의 글로벌 기업이다.

부산시와 AWS는 지난 3월 체결했던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클라우드 혁신센터를 열고 창조적 혁신과 경제발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육성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클라우드 혁신센터의 교육관련 협력 파트너로 선정된 동서대는 AWS와 부산 클라우드 혁신센터를 통해 클라우드 인프라 및 기술을 지원하고 클라우드와 빅데이터 관련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부산의 클라우드 산업 발전을 지원할 계획이다.

웹상에 가상의 서버를 두고 자료를 불러와 사용하는 클라우드 시스템은 ICT 시장의 신성장 분야로 각국의 선점 경쟁이 치열하다. AWS가 부산에 거점을 설립하고 나선 것은 부산이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낮은 지진 위험성, 세계 최고 수준의 통신망 등 클라우드 허브로서의 강점을 갖췄기 때문이다.
또 관련 서비스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아시아 시장 진출 교두보의 최적지로 꼽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클라우드 혁신센터는 지역 스타트업에게 업무 공간을 제공하고 클라우드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클라우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AWS 관련 전문 행사를 부산시에 유치하는 역할도 맡는다.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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