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영국 등 주요 선진국들과 협력을 강화하면서 차세대 ICT산업의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나타내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2일(현지시간) 런던에서 영국 내각사무처와 ICT 신산업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제2차 한-영 ICT 정책포럼'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최재유 미래부 2차관과 리암 맥스웰 영국 내각사무처 국가기술자문관을 수석대표로 정부 및 민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5G 이동통신, IoT, 핀테크, AI 등 ICT 신산업 분야의 정책 및 기술동향을 공유하고,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우리나라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와 영국 서레이대학교 5GIC(5G Innovation Center) 간에 차세대 이동통신인 5G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5GIC는 영국 정부 연구진흥기금 1200만 파운드와 화웨이, 삼성전자 등 산업체의 2000만 파운드가 들어간 영국 최대 규모의 학술연구단체다.
제4차 산업혁명의 핵심 동력인 AI 발전을 위해 영국 과학청 및 왕립학회와 함께 양국의 AI 정책과 동향, 민간의 활용 사례 등도 논의했다. 특히 최재유 차관은 알파고를 개발한 구글 딥마인드의 데미스 허사비스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한국의 지능정보기술연구원(AIRI)이 개최하는 국제 컨퍼런스에 초청했다.
또 양국은 대표적인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상대국의 도시에 상호 시범 적용하는 것에 합의했다. 핀테크 분야에서는 한국의 ICT, 영국의 금융 인프라을 활용하는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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