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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세월호 문제 해결까지 노란색 손톱 유지"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9.16 17:44

수정 2016.09.16 17:44

손혜원 "세월호 문제 해결까지 노란색 손톱 유지"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세월호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노란색 손톱을 유지하려고 한다”며 세월호 문제 해결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손 의원은 16일 페이스북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에는 세월호특별위원회가 있다. 박주민, 전해철, 위성곤, 손혜원, 김현권 의원 등이 있고 최근 송영길 의원도 합류했다”며 “뭐든 할 생각이다. 우리를 믿고 기다려 달라”고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손 의원은 “젊었을 때는 길게 손톱을 기르고 진한 색의 매니큐어를 즐겼다”면서 “나이가 들면서 자꾸 손톱 끝이 끊어져서 요즘 새로 나온 젤로 손톱 끝만 매니큐어를 한다”고 매니큐어 얘기를 꺼냈다.

그는 “여의도에 오고부터는 튀는 색도 못하고 그저 칠한 듯 아닌 듯 희미한 색으로 하고 다녔다”면서 “추석 직전 매니큐어 색을 고민하다가 노랑으로 결정했다.
거의 선호하지 않는 색이라 샵에서도 의아해 했지만 그냥 해 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손 의원이 매니큐어 색을 노란색으로 정한 것은 세월호 유가족 때문이다.
그는 “세월호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노란색 손톱을 유지하려고 한다”며 “기억하기, 잊지 않기. 오른 팔목 노랑팔찌, 손톱 끝 노랑”이라고 덧붙였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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