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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7+ 뜯어보니.. 2900mAh 배터리·3GB 램 탑재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9.17 07:00

수정 2016.09.17 07:00

아이폰7+ 뜯어보니.. 2900mAh 배터리·3GB 램 탑재

애플의 새 대화면 스마트폰 아이폰7플러스가 2900mAh 배터리와 3GB 램을 탑재한 것으로 확인됐다.

16일(현지시간)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폰아레나는 제품 분해 전문 사이트인 아이픽스잇이 아이폰7플러스를 입수해 뜯어본 결과 이 같이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먼저 아이폰7플러스의 배터리 용량은 2900mAh로, 전작인 아이폰6S(2750mAh)보다 조금 늘어났으나 아이폰6플러스(2915mAh)보다는 조금 작은 수준이다.

다만 아이폰7플러스에는 3.5mm 이어폰 단자가 빠지면서 그 위치에 작동하지 않는 스피커 단자처럼 보이는 것이 존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 위에는 터치에 따라 반응을 진동으로 전달하는 탭틱 엔진이 아이폰6S 때보다 좀 더 길어진 모습으로 자리잡고 있다.

주목할 것은 램 용량이다.
아이폰7플러스는 3GB 삼성 LPDDR4 램을 장착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이폰 역사상 3GB 램을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물론 안드로이드 진영에서는 6GB 램을 적용한 스마트폰도 나오고 있지만 애플은 그에 못지 않은 효율을 자랑하고 있다.

이 밖에 아이폰7플러스는 애플 A10 프로세서, 듀얼카메라, 퀄컴 MDM9645M LTE Cat.12 모뎀 등을 채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퀄컴 뿐만 아니라 인텔도 아이폰7 시리즈에 모뎀을 공급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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