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환경

취준생, 딱 하루만 쉬어가는 생태발걸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9.18 15:03

수정 2016.09.18 15:03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이달부터 11월까지 서울 도봉구 북한산생태탐방연수원에서 대학생과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청년희망 프로젝트 ‘딱 하루만! 쉬어가는 국립공원 생태발걸음’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5월 시범운영한 청년희망 프로젝트 행사 모습.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이달부터 11월까지 서울 도봉구 북한산생태탐방연수원에서 대학생과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청년희망 프로젝트 ‘딱 하루만! 쉬어가는 국립공원 생태발걸음’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5월 시범운영한 청년희망 프로젝트 행사 모습.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이달부터 11월까지 서울 도봉구 북한산생태탐방연수원에서 대학생과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청년희망 프로젝트 ‘딱 하루만! 쉬어가는 국립공원 생태발걸음’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청년희망 프로젝트는 격주로 토요일마다 모두 6차례 운영하며, 북한산생태탐방연수원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청년희망 프로젝트는 학업과 취업에 지친 대학생과 취업준비생들이 딱 하루만이라도 친구들과 함께 국립공원의 대자연속에서 자신을 돌아보고 희망을 꿈꿀 수 있도록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프로젝트는 브런치 생태여행, 국가직무능력표준 특강, 인공 암벽 체험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이 가운데 브런치 생태여행은 북한산생태탐방연수원 내에 위치한 바위글씨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가슴 속에 숨어 있는 감성을 깨우고, 자연 속에서 ‘나만의’ 시간과 식사를 즐기는 생태관광 프로그램이다.


국가직무능력표준 특강은 국립공원관리공단의 능력중심채용 사례를 예시로 능력중심채용 제도로의 전환과 준비방법을 안내하고 지난해 입사선배의 경험담을 들을 수 있다.

인공 암벽 체험은 ‘희망의 골든벨을 울려라~!’는 주제로 실내 인공 암벽을 체험하며, 암벽 꼭대기의 골든벨을 쳐서 자신감을 회복하는 시간이다.


이규성 북한산생태탐방연수원장은 “취업문제로 고민이 많은 청년들에게 희망을 준다는 것은 곧 국가의 미래에 투자하는 것”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청년들이 자연 속에서 나를 돌아보고 희망을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