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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코스피200 선물 인버스 2X ETF' 5종목 신규 상장

신현보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9.20 11:41

수정 2016.09.20 11:41

코스피200선물지수를 기초지수로 한 상장지수펀드(ETF) 5종목이 신규 상장된다.

한국거래소는 오는 22일 유가증권시장에 '코스피 200 선물 인버스 2X ETF' 5종목을 상장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상장되는 ETF들은 '코스피 200 선물지수' 일간수익률의 -2배를 추종하는 최초의 ETF다. 파생상품위험평가액 한도가 100%에서 200%로 확대된다는 의미로 순자산총액 2배의 선물매도가 가능해진다. 이번에 상장하는 종목은 KBSTAR 200 선물인버스2X, TIGER 200 선물인버스2X, KODEX 200 선물인버스2X, KOSEF 200 선물인버스2X, ARIRANG 200 선물인버스2X 등이다.

이들 상품은 코스피200선물 매도, 코스피200인버스ETF 매수 등으로 익스포져(ETF 자산의 수익 및 위험 노출도)의 200%를 구성한다.
코스피200선물 매도 증거금 및 ETF 편입 비용을 제외한 여유 현금은 연간 약 1~2% 수익예상되는 채권, 채권 ETF 등으로 운용한다.

거래소 관계자는 "선물 만기 편입 종목 교체시 차근월물과 최근월물 가격 간 차이에 따라 손익이 발생할 수 있다"며 "특히 기초지수 등락 반복시 기초지수 누적수익률과 기간수익률 간 차이는 더욱 확대될 수 있어 단기투자에 적합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5개 자산운용사가 5개 종목을 동시 상장하면서 경쟁으로 상품성은 올라가고 운용 보수는 인하될 것으로 내다봤다. schatz@fnnews.com 신현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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